자료=통계청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취업자수는 2705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5천명(0.2%)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자수는 지난 7월과 8월 각각 5천명, 3천명을 기록해 충격을 준 가운데 이번엔 좀 더 늘어난 것이다.
남자는 1,544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3천명(-0.1%) 감소했으나 여자는 1,161만 2천명으로 5만 8천명(0.5%)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6.8%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6.0%로 전년동월대비 0.5%p 하락했으나 여자는 57.5%로 0.2%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이상에서 23만 3천명, 20대에서 4만 5천명, 50대에서 3만 3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에서 12만 3천명, 30대에서 10만 4천명 각각 감소헸다.
고용률은 20대, 60세이상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나 40대, 50대, 30대에서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0대, 50대, 40대에서 하락했으나 여자는 30대, 50대, 20대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6천명 증가하고 고용률은 0.7%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3만 3천명, 6.8%), 정보통신업(7만 3천명, 9.3%), 농림어업(5만 7천명, 4.0%), 금융및보험업(5만 1천명, 6.3%) 등에서 증가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13만명, -9.3%), 도매및소매업(-10만명, -2.6%), 숙박및음식점업(-8만 6천명, -3.8%)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전문가및관련종사자(9만 9천명, 1.8%), 사무종사자(8만 5천명, 1.8%), 농림어업숙련종사자(7만 8천명, 5.8%) 등은 증가했다. 반면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13만 2천명, -4.2%), 단순노무종사자(-8만 4천명, -2.3%) 등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3만명(2.4%)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9만명(-3.8%), 일용근로자는 2만 4천명(-1.6%) 각각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1.2%로 전년동월대비 1.2%p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 4천명(2.1%),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1천명(0.9%) 각각 증가했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1만 7천명(-2.8%)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223만 1천명으로 39만 8천명(-1.8%) 감소했으나 36시간미만 취업자는 451만 5천명으로 44만명(10.8%)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7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2시간 감소했다.
주요 산업별 주당 평균 취업시간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건설업(40.6시간)에서 2.0시간, 제조업(43.7시간)서 1.3시간, 도소매‧숙박음식점업(45.3시간)에서 1.0시간 각각 감소했다.
■ 실업자 102만 4천명..실업률 3.6%
9월 실업자는 102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 2천명(9.9%)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0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1천명(3.6%) 증가했고 여자는 42만명으로 7만 1천명(20.5%) 늘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8%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고 여자는 3.5%로 0.6%p 올랐다. 하지만 계절조정 실업률은 4.0%로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20대(-1만 3천명, -3.4%)에서 감소했으나 30대(4만 1천명, 24.7%), 40대(3만 2천명, 23.7%), 60세이상(2만 6천명, 28.4%) 등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20대(-0.3%p)에서 하락하였으나, 30대(0.8%p), 40대(0.5%p), 60세이상(0.5%p) 등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 6천명 감소하고 실업률은 0.4%p 하락했다.
교육정도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고졸에서 4만 6천명(12.0%), 대졸이상에서 3만 2천명(7.0%), 중졸이하에서 1만 5천명(15.5%)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고졸에서 0.5%p, 중졸이하에서 0.4%p, 대졸이상에서 0.1%p 각각 상승했다.
과거 취업경험 유무별 실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6만 6천명으로 2만 7천명(-29.1%) 감소했으나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95만 8천명으로 11만 9천명(14.2%) 증가했다.
한편 9월 전체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1.4%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22.7%로 1.2%p 올랐다.
9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15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 4천명 (0.7%)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68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2만 1천명(2.2%) 증가했으나 여자는 1,047만 7천명으로 7천명(-0.1%) 감소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재학·수강 등(-17만 2천명, -4.3%), 육아(-8만명, -6.4%)에서 감소했으나 가사(9만 2천명, 1.6%), 쉬었음(8만 9천명, 5.2%) 등에서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73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2천명(9.3%)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60세이상, 20대, 40대 등에서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55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3천명 늘었다.
■ 경제활동참가율 전년동월과 동일
경제활동참가율은 63.5%로 전년동월과 같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3.9%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으나 여자는 53.5%로 0.3%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50대(-0.2%p)에서 하락했으나 30대(0.4%p), 60세이상(0.3%p), 20대(0.2%p)에서 상승했다.
9월 현재 15세 이상 인구는 4,423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 1천명(0.6%)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07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3만 7천명(0.5%)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604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천명(0.0%) 증가했고 여자는 1,203만 1천명으로 12만 9천명(1.1%) 늘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