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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 석유공사에 10.4조원 출자하고 배당은 쥐꼬리"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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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10-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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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역대 정부가 한국석유공사에 10조원이 넘는 금액을 출자에 쏟아 부었지만 배당액은 3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석유공사에 받은 자료를 분석해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알렸다.

역대 정부는 1979년 석유공사 설립이래 지난해까지 총 10조4725억원을 출자했다. 석유공사가 정부출자금에 대해 배당한 금액은 2935억원으로, 전체 출자금액 대비 2.8%에 불과했다.

최근 석유공사의 재무상황은 악화됐다. 어기구 의원실에 따르면 2012년 167.5%이던 석유공사의 부채비율은 현재 938.9%에 이른다. 2012년 이후 매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이자비용만 매년 4000억원이 넘는다는 지적이다.

어기구 의원은 “공기업의 부실경영은 결과적으로 국가재정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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