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휘발유 가격 추이. 출처 : 오피넷.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은 10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L)당 평균 9.4원 상승한 1659.6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경유는 10.0원이나 올라 1461.5원을 기록했고, 등유는 7.8원 상승한 975.5원이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SK에너지(1675.4원)가 9.3원 올랐다. GS칼텍스(1662.2원), 현대오일뱅크(1652.7원),각각 9.1원과 9.8원씩 올랐다. S-OIL(1653.3원)는 9.6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평균 6.8원 오른 1744.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5.2원이나 높았다. 대구는 9.5원 오른 1634.6원으로 최저가 지역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11월 이란 제재를 앞두고 공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 갈등 심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국제유가가 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