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일 서울 구로구 기업은행 구로동 지점에서 열린 'IBK 창공 구로' 개소식에 참석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최종구 위원장. / 사진= 금융위원회

최종구 위원장은 1일 서울 구로구 기업은행 구로동 지점에서 열린 'IBK창공 구로' 개소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인터넷전문은행은 기존 은행과 다른 차원에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의미가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올 4분기 중 은행업 경쟁도 평가를 거쳐 내년 2~3월께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신청 접수를 받고, 4~5월께 제3,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기존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 혁신이란 취지를 기대보다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켜보겠다고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그동안 증자에 제약을 받았는데 법(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통과됐으니 해당 은행들이 어떻게 추진할 지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부터 은행권 관리지표로 본격화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고위험 규제 기준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최종구 위원장은 "은행권이 3월부터 시범 운영을 해왔는데, 금융감독원이 그 결과를 보고 어느 정도가 현실적인 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