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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 긱(Gig) 제도 도입…소통강화·아이디어 접수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9-26 11:00

각 사안에 부서 직원 일부 모여 팀 만들어 대안 마련
신홍섭 대표 취임 직후부터 직원 의견 익명메일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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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저축은행이 긱(Gig) 제도를 운영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긱(Gig)은 재즈에서 파생된 용어로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 주변에서 필요에 따라 연주자를 일회성 계약으로 단기간 섭외해 공연한 것에서 유래한다. 긱처럼 필요에 따라 그 때 그 때 팀을 만들어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놓는다는 취지다.

KB저축은행은 모바일, 온라인 등 비대면 채널 관련 아이디어를 논의하기 위해 게릴라 식으로 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부서 별로 일부 부서원들끼리 모여 팀을 구성하고 아이디어를 논의한다"며 "사안 별로 다양한 부서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KB저축은행은 신홍섭 대표 취임 직후부터 직원들로부터 개선사항에 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메일을 통해 익명으로 직원들이 회사에 바라는 점 등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격의없이 소통해 직원들과 화합한다는 그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다.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위해 지점 현장 방문, 지점 직원 의견도 취합했다. 수시로 지점을 방문하면서 본점에서 발견하지 못한 지점에서의 애로사항도 해결했다.

KB저축은행은 직원들의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저축은행 업계 디지털 금융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KB저축은행은 지난 5월 업계 최초 모바일 앱 'KB착한뱅킹'에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를 시행했다.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는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온라인햇살론, KB착한대출 한도를 조회할 수 있다.

7월에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는 '수취인 인증서비스'를 실시했다. '수취인 인증서비스'는 보내는 사람이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주소록에서 선택하면 해당 전화번호로 금액과 만기일, 이자 등 적요 내용이 SMS로 전송되고 받는 사람이 내용을 확인하고 합의, 인증코드를 전송해야 이체가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지난 7월에는 '스마트폰ATM서비스'도 도입해 스마트폰으로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햇살론 시행으로 별도의 서류준비가 없이 비대면으로 햇살론을 받을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고 퇴직연금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KB저축은행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의 2018년 6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 1.43%, 연체대출비율 2.91%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16.01% 등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대출금 구성이 개인대출 57.2%, 기업대출 비중 42.8%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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