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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사장의 신한카드 혁신…AI·빅데이터 서비스로 승부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9-17 00:00

2천만 고객 분석 혜택 ‘마이샵 서비스’
FDS·AI알고리즘 신용평가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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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대표가 AI, 빅데이터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며 초개인화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드사 중에서 가장 많은 2200만 회원을 보유한 신한카드는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해 컨설팅 산업부터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8월 고객에게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신한카드 MySHOP(이하 마이샵)’을 오픈하고, 지난 9일부터 마이샵에서 개별 고객에게 개인별 맞춤형 혜택 추천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한카드 고객이 모바일 앱 신한FAN에 접속하면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성향을 파악해 고객에게 적합한 가맹점 쿠폰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최근 방문 고객, 주변 방문 고객, 주변 거주 고객 등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고객이 가장 선호할만한 오퍼를 추천해줘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고객이 가맹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가맹점의 영업시간, 위치, 메뉴 등의 안내와 ‘카카오맵’으로 연계해 길찾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가맹점주 모두가 플랫폼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한카드 MySHOP Partner’(이하마이샵 파트너) 앱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마이샵 파트너에서는 신한카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맹점주에게 상권분석을 제공, 이를 기반으로 컨설팅을 제공해준다.

머신러닝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매장의 시간대별, 성별, 연령별 이용 패턴 등 복잡한 매출현황 데이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여 정리해준다.

지역별 매출, 점포수 증감율 제공 등을 통한 가맹점이 위치한 상권 유형을 분석해주고, 지역별 평균 운영기간과 가맹점 신설ㆍ폐업 현황도 확인 가능하다. 휴대폰 번호 기반 포인트, 스탬프 적립 시스템도 탑재해 멤버십 서비스데 제공하고 있다. 금융, 세무, 법률 업무 대행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마이샵’은 150만 가맹점과 2200만 고객을 빅데이터 분석과 AI 매칭 알고리듬으로 정교하게 연결해 줄 수 있는 초개인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마이샵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인정받아 지난 8월 31일 정부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가진 데이터 경제 활성화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마이샵 서비스’를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직접 시현하기도 했다.

31일 임영진 대표는 정부 행사에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 방향성에 발맞추어 신한카드 역시 금융권 빅데이터 산업을 선도하여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혁신성장에 기여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공인 지원 등 빅데이타 자산과 노하우 제공을 통한 공익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한카드가 데이터 산업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는건 2200만 회원의 방대한 빅데이터와 빅데이터, AI 활성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문화정보원, 한국관광공사, 경기도 등 공공영역에서 빅데이터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등 주요 지자체 창업, 상권 활성화 지원 등 정책개발에서도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진행했다.

임영진 사장은 작년 취임 초 빅데이터를 강화하기 위해 3D마케팅 팀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현업부서, 그룹사 비즈니스 수행 시 의사 결정을, 트렌드 예측, 상품과 서비스 개발 지원을 담당은 신한트렌드연구소로 빅데이터 업무영역을 세분화했다. 전사적 AI 도입에도 나서고 있다. 신한카드는 부정거래방지시스템(FDS)에 딥러닝 방식을 결합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딥러닝 방식이 FDS와 결합하면 시스템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포착해 부정거래를 스스로 잡아낸다”고 설명했다.

고객 신용평가 시스템에도 AI 알고리즘을 도입하고 있다. 기존 신용등급 체계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평가변수를 평가, 정확도를 높여 나가는 평가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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