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차종별 국내 자동차 판매량. 자료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8월 차종별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이와 같이 잠정 집계됐다.
대형 승용차가 G70(1138대), K9(1204대) 등 신차 효과와 그렌저의 꾸준한 판매 등으로 1만8894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11.4%나 증가한 수치로 6개월 만에 상승으로 전환한 것이다.
SUV도 소형SUV의 꾸준한 인기에 신형 싼타페(1만4053대) 등 중대형급 SUV가 가세하며 10.9% 상승한 4만4447대가 판매됐다.
반면 경차와 중형 승용차는 각각 소형SUV와 대형SUV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판매가 각각 전년비 4.5%, 3.4% 감소했다.
소형 승용차는 벨로스터, K3, 클리오 등 신차 마케팅 강화로 전년동월대비 5.1% 증가했다.
CDV(미니밴)은 올해 초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카니발의 인기로 11.6% 증가했다.
한편 8월 승용차 판매량은 지난 7월중순 시작된 개소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10만9735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상승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