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각 사.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영종 랜드마크 블루오션’, ‘래미안 리더스원’, ‘운천자이 더스위트’ 등이 호텔 서비스 등을 탑재한 단지다. 이에 따라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경우 지난 3~4일 시행한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70.50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이 같은 주택시장의 변화는 수요자들이 다양하고 세분된 라이프스타일과 관련 있다. 집에서도 질 높은 생활을 즐기길 원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는데다 가족구성이 소규모로 줄어든 것도 영향을 끼쳤다. 가족 수가 줄면서 개인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집을 선택하고 있고 1~2인 가구의 경우 더욱 니즈(Needs)가 뚜렷하기 때문에 자신을 위한 주거공간을 찾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강남 재건축 수주전에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안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롯데건설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국내 최초의 호텔형 아파트’라는 컨셉을 내걸기도 했다. 당시 롯데건설이 제안한 컨시어지 서비스에는 청소, 세탁 등의 하우스서비스와 입주민의 건강을 체크해주는 헬스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구매력을 갖춘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질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상품이 인기라 고급주택시장이 크게 변하고 있다”며 “점차 수요자들의 눈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입주민을 위한 특화 서비스가 진화될 것으로 보이며 주거문화도 달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