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석자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침수된 시설하우스 토사제거 및 배수로 등을 정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고양시는 지난 8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 경기 관내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56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으며, 농협이 자체 파악한 결과 162세대의 주택과 약 30ha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남창현 본부장은 "집중호우 피해로 상심이 큰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수해 피해지역에 대한 인력지원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벽제농협 관계자는 "그동안 폭염과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다.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