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포체인지 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이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사회변화를 고민하는 축제다.
24일 열린 페스티벌은 전국 25개 대학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의 시작을 연 방송인이자 사회적 기업가인 알베르토 몬디가 창업 계기와 사회변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행사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이어 진행된 우수작 선정 순서에서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와 청년 소셜 이노베이터 동아리 'LOOKIE'를 통해 사전 선발된 22개 팀 대학생 100여 명이 패기 넘치는 발표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신규 자원봉사 모델을 제안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청년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사회변화 프로젝트’ ▲사회문제 해결 사업 모델을 시제품으로 선보이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 총 3개 분야에서 경쟁한 팀들은 발표와 동시에 효과성, 창의성,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받았다.
우수 팀으로 선정된 팀들은 '세이프투게더'팀, '우리의 우울'팀 등 총 9개다. 특히 세이프투게더는 발달장애인에 특화된 재난·재해 안전교육을 개발해 호평받았다.
이날 선정된 우수 팀들은 하반기 파일럿 운영을 위해 최대 500만 원의 시드머니를 지원받는다. 또 앞으로 전문가 멘토링, 워크숍 등 교육 을 지원받는다. 이 외에도 페스티벌 모든 참가 팀들도 파일럿을 실행해볼 수 있도록 운영 교육, 인적 네트워크, 멘토링 등을 받게 된다.
최광철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유스포체인지 페스티벌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공유와 협력, 공감과 교류 등 사회적 키워드로 사회변화에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체적으로 경험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