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포털 사람인.
취업포털 사림인이 직장인 511명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사용'에 대해 물은 결과 전체 92.6%가 육아휴직을 사용하고 싶다고 답했지만, 78.1%가 육아휴직 사용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14일 밝혔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육아휴직에 부담감을 느꼈다. 대기업 69%, 중견기업 71.8%, 중소기업 81.6%가 육아휴직 사용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육아휴직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보였다. 여성은 ‘복귀하기 어려울 것 같다’(41.6%, 복수응답)며 경력 단절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대체인력이 없어 업무 공백이 크다(35.9%)', '회사에서 눈치를 준다(32.2%)'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 기혼여성 중 40.4%는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성의 경우 ‘대체 인력이 없어 업무 공백에 따른 크다(45.5%)'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회사에서 눈치를 준다(41.4%)'와 '상사의 눈치가 보인다(34.%)'는 의견을 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