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오지철 하트-하트 재단 이사장과 김형종 한섬 사장, 한성호 LOVE FNC 이사장이 9일 서울 강남구 한섬 본사에서 청소년 문화예술 인재 육성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전달식에는 김형닫기

현대백화점그룹과 LOVE FNC, 하트-하트재단은 매년 저소득층 청소년 중 음악적 재능이 있는 50명을 발굴해 음악 교육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LOVE FNC는 실용 음악 교육을, 하트-하트 재단은 클래식 교육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LOVE FNC는 저소득층 청소년 40명을 발굴해 랩·댄스·보컬·밴드 등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문화예술 전문교육 기관인 ‘FNC 아카데미 홍대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연말에는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직접 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하트-하트 재단은 저소득층 청소년 10명을 선발해 매주 2회 클래식(관악·현악·성악) 전문가의 음악 교육을 진행하고, 1년에 한 번은 콩쿠르 참가도 지원한다. 또 유명 음악가를 초청해 교육을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종 사장은 “음악에 재능과 관심은 많지만 경제적 문제로 꿈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