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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리인상, 올해 11월·내년 8월 두 차례 단행되고 2%에서 멈출 것 - 노무라

장태민

기사입력 : 2018-08-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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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노무라증권은 9일 "한국은 낮은 인플레이션, 미지근한 잡 마켓, 그리고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때문에 금리 정상화가 늦어질 것이며, 최종 정책금리는 2.00%에서 멈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라는 '아시아 이코노믹 먼슬리' 보고서 한국편에서 "올해와 내년 한국의 재정흑자 전망을 정부의 경기부양을 감안해 1.2%, 1.3% 규모에서 0.8%, 0.3%로 하향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노무라는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내년 8월에 한 차례 더 올린 뒤 2.00%에서 인상을 멈추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의 경기부양으로 올해 성장률은 잠재수준을 넘을 것으로 봤다.

권영선 연구원은 "한국은 3분기에 일시적으로 1.1% 성장한 뒤 4분기엔 0.7%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며 "엑스트라 버짓의 55%가 3분기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며, 이밖에 자동차 개소세 인하, 무더위에 따른 에어콘 소비 증가, 원화 약세에 따른 수출 증가 등이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2018년 성장률은 잠재수준인 2.8%를 넘어서는 3%에 달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에 머물 것으로 봤다. 하반기엔 공공서비스 부문 물가가 오를 것으로 봤다. 8월엔 기저효과로 물가 상승률이 1.3%로 떨어진 뒤 9월 1.4%, 10월 1.5%, 11월과 12월 1.9%를 기록해 한은의 목표수준(2%)에 근접할 것으로 봤다.

정책적으로 재정의 경기부양과 통화의 점진적인 정상화가 결합될 것으로 봤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2018년 6.5%보다 큰 7.5%로 늘린다고 발표한 가운데 한은은 올해 마지막 금리결정 시기(11월)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봤다. 다만 글로벌 무역갈등이 심화돼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경우 한은이 금리를 올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김동연닫기김동연기사 모아보기 경제부총리는 내년 재정지출을 7% 중반보다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올해 성장률 전망을 2.9%로 하향 조정했지만, 김 부총리는 최대한 노력해 3%에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표출하기도 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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