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빛섬에서 10~11일 이틀간 '제1회 예빛섬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예빛섬 영화제는 10일(금)에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라라랜드'를, 11일(토)에는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상영한다. 영화상영 시간은 19시30분, 관람비는 무료다.
SH공사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시민들이 한강조망이 가능한 격조 높은 대중문화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 한강몽땅 축제기간(7월20일~8월19일)과 연계해 문화체험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한다.
'세빛섬'은 한강에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3개의 인공시설물이다. 효성그룹의 계열사 주식회사 세빛섬이 시설을 운영한다. 지난 5월 주식회사 세빛섬과 SH공사는 세빛섬 활성화와 공송성 확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