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1시 여신금융협회 앞에서 경제민주화전국네트워크,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마트협회, 참여연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민변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자영업자 단체들은 자영업자가 수수료를 전액 부담하고 있으며, 일방적으로 카드사들이 수수료율을 통보하는 현행 방식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자영업자 단체들은 "대형마트, 대형백화점 등 대기업은 실질적인 카드 수수료율을 협상하고 카드사들이 마케팅을 지급한다"며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기업은 카드사들이 마케팅비용을 지급해 중소자영업자보다 낮은 실질 카드 수수료율을 부담하고 있는 반면 자영업자는 수수료 전액을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카드 수수료율 인하 협상을 미루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자영업자 단체들은 "그동안 자영업자들은 불공정하고 과도한 카드 수수료 문제의식으로 카드 수수료율 인하와 카드 수수료율 인하 협상 요규에 응할 것을 요구했으나 카드사는 거부해왔다"며 "이제 자영업자들이 벼랑끝에 서있는 만큼 합리적인 협상을 통한 수수료책정을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