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손영주 연구원은 “올해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 82억원 상향에도 불구하고 이수앱지스 시장 가치 205억원 감소, 이수건설 등 장부가액 610억원 하락 등으로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10%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실적 신뢰도 회복될 것이란 시각에 근거해 적극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주가 수익률이 -26.9%로 극도로 부진한데 이는 석유화학부문 실적 부진, 건설 수익률 둔화, 이수앱지스 적자 전환 등 복합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며 “하지만 석유화학의 경우 2분기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입어 3분기까지 실적이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건설부문과 이수앱지스의 경우 실적 기대치가 이미 상당부분 낮아져 추가 주가 하락을 이끌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