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교태 삼정KPMG 회장(왼쪽)과 김신 SK증권 사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열린 '원화 녹색채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녹색 채권 시장의 모니터링 및 업체 발굴 등 원화 녹색채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기로 했다. 녹색 채권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홍보 및 채권발행 관련 공동마케팅도 수행할 예정이다.
녹색 채권은 채권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재생에너지와 에너지고효율제품, 전기차 등 친환경 녹색산업을 지원하는 데 한정한 특수목적 채권이다. 2008년 3억달러였던 해외 녹색 채권 발행 시장은 지난해 1555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원화 녹색 채권은 지난 5월 산업은행이 3000억원 규모로 발행한 1건이 유일하다. 해당 채권 발행 당시 SK증권이 인수단으로, 삼정KPMG이 녹색성(친환경 사업 관련성)을 검증하는 기관으로 참여한 바 있다.
협약 파트너사인 삼정KPMG는 글로벌 종합 회계·컨설팅사다. 국내 최초 원화 녹색 채권 검증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기후변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