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는 자사의 '비자(Visa) 컨택리스(비접촉식)'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과 단말기 설치 를 확대, 7800대를 신규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접촉식 결제는 5만원 이하 상품 구매 시 카드를 긁거나 삽입하는 번거로움 없이 카드를 단말기에 살짝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기술이다.
비자는 올해 3455개 우체국에 컨택리스 결제 가능 단말기 7800대를 신규 설치했다.
5월 말 기준 전국적으로 설치된 컨택리스 카드 결제 단말기 대수가 작년 3월 대비 33% 늘어나 7만2000대를 돌파했으며, 비접촉식 결제 기능이 탑재된 카드 발급 장수도 전체 비자 카드 발급 장수의 10%에 육박하는 433만장을 넘어섰다. 최근 발급된 카드로는 우체국 포미 체크카드가 있다.
패트릭 윤(Patrick Yoon) 비자코리아 사장은 “Visa는 컨택리스 및 웨어러블 결제 솔루션 등 차세대 결제 기술의 혁신 및 상용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더 편리하고 빠른 카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