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백화점
네온은 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인플루언서의 일상과 콘텐츠를 고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제작한 쇼핑 플랫폼이다. 모바일과 PC 웹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네온에서는 인플루언서의 정보를 공유할 뿐 아니라 상품 정보, 구매 후기, 1대1 문의, 상품 배송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네온에 속한 인플루언서는 상품 정보 공유와 판매에만 집중하고, 배송 처리와 고객 컴플레인 등의 서비스 부문들은 롯데백화점이 맡는다.
현재 네온에는 남녀 의류 및 잡화, 화장품 등과 관련한 인플루언서 3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획상품 포함 총 1000여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인플루언서 수는 향후 약 1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롯데백화점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는 최근 SNS를 활용한 1인 커머스 영향력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인플루언서 등 국내 1인 커머스 사업자는 약 10만명, 중국의 경우 ‘왕홍’을 통해 거래되는 금액만 약 18조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형식 롯데백화점 미래전략본부장은 “인플루언서 플랫폼을 통해 자신만의 정체성과 브랜딩을 갖춰나가는 인플루언서들이 안정된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네온을 향후 롯데백화점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