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동 즉석밥 '밥맛 좋은 쌀밥'. 이마트 제공
밥맛 좋은 쌀밥은 도정한지 일주일 이내의 경기도산 상 등급 이상의 추청미만 사용했다. 밥을 급속 냉동했기 때문에 해동 시 식감과 수분 보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본 가격은 1팩(210g) 990원이며, 4팩은 3290원에 판매한다. 현미밥 등 잡곡밥류는 180g 3팩 묶음으로 3490~4990원 선이다.
이마트는 밥과 반찬을 반반씩 넣어주는 주꾸미/낙지/오삼불고기 볶음덮밥 3종도 함께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4년 210억원 규모였던 냉동밥 시장은 지난해 700억원 규모로 3년만에 3배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즉석밥 규모는 올해 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인당 쌀 소비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반면 냉동밥 및 즉석밥 시장 규모는 매년 두자릿 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마트는 1~2인 가구 등 밥을 다량으로 지어 냉동해 먹는 소비자 성향에서 착안해 냉동 즉석밥을 선보이게 됐다.
류해영 이마트 양곡 바이어는 “쌀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상품에 대한 고민 끝에 밥맛 좋은 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쌀을 더 쉽게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