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신기술금융업 등록 후 카드사 최초로 문화콘텐츠 투자에 나섰다. 작년 11월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각공연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를 시작으로 두번째 작품 '스모크', 세번째 작품인 '인터뷰'에도 투자 제작에 나서고 있다.
하나카드가 제작에 참여한 공연은 할인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하나카드가 공연 제작에 참여하면서 영세한 문화제작기업에게는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에게는 문화혜택을 주고 있다.
'원스어폰어타임 인 해운대'는 '하나컬쳐'에서 조기예매 시 즉시 40% 할인을, 구매 금액 최대 40%까지 하나머니 리워드 추가적립 혜택을 제공했다.
두번째 작품인 '스모크'도 '하나컬쳐'에서 예매 시 35% 기본 할인과 함께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하나머니 티켓 구매가의 최대 20%까지 제공했다. 스모크 좌석 점유율은 지난 27일 기준 86%로 다음달 17월 마지막 공연까지는 9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카드는 "이번 문화 투자 공연이 '하나컬처'를 통해 하나카드 손님에게 일반고객과 차별화된 혜택을 부여하고 자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연에 관심이있는 손님 대상으로 핀셋형 마케팅을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가 투자에 참여하는 세번째 작품은 뮤지컬 '인터뷰'다. 이 작품은 민영기, 박은석 등 인기 뮤지컬 배우가 참여해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화컨텐츠 투자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 계열의 국내 최대 공연전문기획사인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와도 공연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