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하지 감자 농사를 짓는 김의종씨. CJ프레시웨이 제공
CJ프레시웨이는 안동, 상주, 구미 등 경상북도 일대의 90여 농가와 손잡고 약 43Ha(약 13만평) 규모의 감자 계약재배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물량은 지난해 대비 약 2배이상 늘어난 1300여톤이다.
하지 감자는 이른 봄에 파종을 진행해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7월에 수확하는 품종을 뜻한다.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를 통해 구매한 하지 감자는 대형 단체급식 점포 및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등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1000여 농가와 손잡고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 1800 Ha(550만평)에 달하는 면적에서 연간 4만여톤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신선농산팀 관계자는 “현재 계약재배를 진행중인 농가 중 일부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신품종 감자에 대한 시범재배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계약재배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농가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