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사내벤처 스타트데이는 지난 12월부터 진행된 롯데 사내벤처 프로젝트 2기의 최종 심사단계로 오디션 형태로 진행된다.
스타트데이 행사에 참여하는 최종심사 대상자는 총 8명으로 무인형 매장, 공유경제, 사물인터넷 등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이슈가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제안됐다.
참여자들은 개별 발표와 질의응답 등 총 15분 동안 심사위원 및 청중평가단 100명에게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소개한다.
이후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현장심사와 창업보육기업인 롯데 액셀러레이터의 사전심사를 종합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우승한 직원은 잡포스팅(일자리 공시) 등을 통해 팀 멤버를 구성한 후 롯데 액셀러레이터에 파견돼 1년 동안 독자적인 사업 활동공간에서 내외부의 간섭 없이 신사업에 도전하게 된다.
1년 후에는 최종 사업화 타당성 검토 결과에 따라 분사하거나 원소속사로 복귀할 수 있다.
롯데는 우승한 직원이 효과적으로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사업초기지원금 및 투자금 3000만원을 지급한다.
롯데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사업화하기 위해 연 1회로 진행되고 있는 사내벤처 공모 형식을 연중 상시 제안을 받는 형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사내벤처로 별도법인 분사 시 최대 3년까지 휴직을 인정하는 ‘창업휴직제’를 도입해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사내벤처 스타트데이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사내벤처 참여자들의 도전정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사내 깊숙이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