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P 스티커네일. CJ오쇼핑 제공
일본 뷰티편집숍 ‘로프트(LOFT)’ 등 온‧오프라인 판매 확장을 추진하고 제품군도 립스팁‧베이스 등 색조제품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셉은 지난해 LOFT 매장 24곳에 매니큐어처럼 바르고 스티커처럼 떼어낼 수 있는 ‘스티커네일’을 입점시키며 일본 공략을 시작했다. 스티커네일은 이달 말까지 일본 전역 80곳의 LOFT 매장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티커네일은 대만산 경쟁사 제품에 비해 냄새가 적고 손톱 영양을 위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오메가3, 오메가6, 비타민E 등이 함유된 ‘슈퍼x콤플렉스TM’와 ‘식물 유래 오일’이 손톱 건강에 도움을 준다.
셉은 일본 대표 잡화전문 쇼핑몰 ‘도큐핸즈’와 일본 최대의 드럭스토어 ‘마쓰모토 기요시’ 등 일본 내 대표 오프라인 매장 에 이어 온라인 뷰티 전문몰인 ‘코스메쇼핑’ 등에도 입점해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넓혔다.
CJ오쇼핑은 셉의 전체 매출 중 2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해 국내외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SEP 관계자는 “일본 고객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9월에는 립스틱, 베이스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일본 내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