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는 오전 8시 기준 총 선거인수 4290만7715명 중 현재 197만6429명이 참여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제주가 7.0%로 가장 높았다. 세종(3.3%)과 서울(3.8%), 광주(4.0%), 인천(4.1%)은 전국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다.
부산 4.3%, 대구 4.5%, 대전 4.8%, 울산 4.4%, 경기 4.3%, 강원 6.5%, 충북 5.3%, 충남 5.4%, 전북 5.5%, 전남 5.9%, 경북 5.5%, 경남 5.2%로 투표율이 집계됐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투표율은 현재 집계 중이며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전체 투표율에 반영될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총 864만897명이 참여해 20.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제19대 대통령 선거(26.06%)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에 68.4%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23년 만에 투표율 60%를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는 사전투표율 11.49%, 전체 투표율은 56.8%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전국적으로 광역자치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비례포함)824명, 기초의원(비례포함)2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총 4016명의 풀뿌리 민주주의 일꾼을 뽑는다. 재·보선 국회의원 12명의 당선도 결정된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투표가 끝나면 개표소 254곳의 개표작업을 거쳐 이르면 밤 10시 30분부터는 당선자들의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다만 일부 접전지역의 경구 14일 새벽쯤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