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드컵 2종. 롯데마트 제공
생리컵은 지난해 일회용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커지면서 온라인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면 생리대와 함께 대체 위생용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해외직구로만 구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구매와 관련된 불편을 겪거나 가격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
롯데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초로 허가(의약외품)받은 국내 1호 ‘위드컵’ 2종을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잠실역, 서울역점 등 전 점포와 롯데마트몰을 통해 선보인다.
위드컵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조됐으며, L‧S 사이즈 2종 모두 가격은 3만9000원으로 해외 직구 상품 대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 최대 2년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생리대에 비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측면에서도 뛰어나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호철 롯데마트 홈퍼스널케어 팀장은 “일회용 생리대의 대체품인 생리컵을 해외직구 상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며 “고객들의 해외 배송비와 배송기간에 대한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