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페이는 내국인의 러시아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카드 회원이 편리하고 안정적인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러시아 현지의 카드 이용 환경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유니온페이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칼리닌그라드, 볼고그라드 등 러시아 주요 여행지에 있는 대부분의 가맹점 과ATM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올해 안으로 러시아 전 지역에 걸쳐 결제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결제망 확대와 더불어 보다 빠르고 편리한 방식으로 결제 환경을 개선했다.
우선 모스크바 공항철도는 최근 유니온페이 IC카드 퀵패스 및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했다.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는 휴대폰을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탑승권 구매가 가능하다.
X5 리테일 그룹 산하 슈퍼마켓을 비롯해 로즈네프트(Rosneft) 등 주유소, 메리어트(Marriott), 켐핀스키(Kempinski) 등 호텔 그룹, 맥도날드, 그리고 러시아 철도의 모든 티켓 판매처에서 유니온페이 퀵패스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러시아로 여행을 떠나는 유니온페이 카드 회원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고다,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사이트에서 유니온페이 카드로 호텔 예약 시, 최대 15%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유니온페이 플래티늄 또는 다이아몬드 신용카드 소지자는 트립닷컴에서 최대 30달러를 즉시 할인 받는다. 신한카드에서는 신한유니온페이카드 회원이 해외에서 결제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달부터 러시아 현지의 모스크바 공항 임페리얼 면세점 최대 15% 할인, 버거킹 일부 상품 50% 할인, 관광호텔과 15개 박물관 등 현지 100여 개 곳에서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