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외식매장. 신세계푸드 제공
코엑스 전시동 1층에 약 1300㎡(400평) 규모로 조성된 외식매장에는 신세계푸드의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 유기농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 신규 버거 브랜드 버거플랜트가 들어섰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4월부터 코엑스 컨벤션 센터의 케이터링을 운영해왔다. 특히 직장인과 구매력이 높은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주로 찾는다는 점에 주목해 보유한 외식매장 중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데블스도어 코엑스점은 고유의 빈티지한 느낌은 살리면서 주류, 음식, 음악,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펍 콘셉트로 구성됐다. 1000㎡(300평), 400석 규모의 매장에 클럽 스타일의 조명과 DJ부스를 설치해 파티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중앙에 위치한 바 테이블 상단에는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축구‧야구 중계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매장 곳곳에 셔플 보드‧비어 퐁‧다트 등을 설치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주류는 데블스도어 대표 수제맥주 7종과 갓파더, 올드패션드 등 칵테일 9종 등 16종을 판매한다. 수제맥주와 함께 식사를 원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피자, 스파게티, 스테이크를 강화했다. 수제맥주 가격은 기본 8000원대에 형성됐다.

데블스도어 코엑스점 내부전경. 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가 지난해부터 개발해온 버거플랜트에서는 4000~6000원대 가격의 버거 세트와 샐러드를 판매한다. 100% 호주산 청정우 및 국내산 치킨 패티,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스펀지 도우 버터 번 등 최상급 식재료를 지난 1년간 신세계푸드 본사 테스트 키친에서 수 천명의 소비자의 조사를 통해 찾아낸 직화 그릴 방식으로 선보인다.
버거플랜트는 고객이 레시피 또는 버거의 이름을 제안하는 ‘플랜트 어 트리(Plant a Tree)’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월 고객이 제안한 버거 2종을 출시해 판매수익의 일부는 제안자에게 제공하고, 재미있는 버거 이름을 제안한 고객에게는 상품을 제공한다.
신세계푸드는 버거플랜트 코엑스 팝업스토어를 통해 올해 말 정식 론칭 할 버거플랜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브랜드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연간 300만명이 찾는 서울지역 최대 복합쇼핑몰 코엑스에서 성공적인 식음시설 운영을 통해 신세계푸드의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인지도를 높혀갈 계획”이라며 “프리미엄 케이터링과 새로운 컨셉의 외식 매장을 통해 국내 대표 복합 외식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