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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한국형 NFC 결제 서비스 '저스터치' 도입 연기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6-05 16:21 최종수정 : 2018-06-05 16:51

실효성·범용성 등 고민
카드사 분담비용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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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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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여신금융협회와 국내 8개 카드사가 2016년부터 추진한 한국형 NFC 결제 서비스 도입이 연기되고 있다.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의 등장과 비용분담 문제 등으로 카드사 별 이견이 나눠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8개 신용카드사로 구성된 '모바일 협의체'는 한국형 NFC 결제서비스 표준규격 '저스터치' 비용분담, 실효성 등의 이견 차이고 시범 운영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모바일 협의체'는 200억원의 지원금을 마련해 9만대의 단말기를 1차 공급하고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카드사 별 비용 분담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별 비용 분담 문제를 두고 의견 차이가 있어서 서비스 운영이 연기된 상황"이라며 "서비스 개발 시점에서 오랜 시간이 지나 여러가지 상황적인 모습이 바뀌어 고려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NFC단말기는 휴대폰을 단말기에 가져다대기만 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단말기를 추가로 보급해야 한다는 점에서 카드사들이 비용부담을 느꼈을 뿐 아니라 삼성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이 나오면서 실효성에도 물음표가 나타난 상태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페이 지난 3월 기준 누적결제금액은 18조원, 국내 가입자수는 1000만명이다. 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는 누적거래액 4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롯데멤버스 엘페이(L.Pay)도 6월 기준 1조원을 달성하며 간편결제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외국 카드사에 대응해서 국내 카드사들이 로컬용으로 만드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비용분담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서 전략 수정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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