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리지 중심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 정책에 따라 자본을 키우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속 악화돼 왔기 때문이다. 브로커리지 호조에 ROE가 회복 국면에 접어든 만큼 향후 트레이딩과 IB 실적 개선으로 ROE 개선세를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5일 강승건 연구원은 “증권사 ROE는 업계 경쟁 격화, 대규모 자본 확대 정책 등 이유로 구조적으로 하락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2000년부터 시작된 브로커리지 수수료 경쟁이 지속되면서 거래대금은 2000년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브로커리지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며 “이후 신수익원으로 등장한 자문형 랩 상품과 IB부문에서도 가격 경쟁이 펼쳐지면서 증권사 기존 수익원의 수익성은 지속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사 자본이 정책적 목적에 의해 계단식으로 증가해왔다”며 “2011년 말부터 정부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코넥스, 대체거래소(ATS) 등 설립을 추진했고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대규모 증자를 단행했지만 2013년 초까지 자본시장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증권사들 ROE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16년 발행어음과 종합금융투자계좌를 허용하는 ‘초대형 IB 계획’이 발표되면서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했다”며 “작년 이후 대형 증권사들이 부동산 기반 IB 딜을 크게 확대하면서 ROE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올 1~2분기 12~13% 수준의 높은 ROE를 기록한 이유는 시장 변수의 호조”라며 “시장 변수가 올 3~4분기에는 더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건 지나친 낙관이나 트레이딩이나 IB 부문 실적 개선을 통해 이 같은 우려를 완화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증권사에 여전히 기회요인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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