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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쟁 막 올랐다”…이통3사 오늘 할당신청서 제출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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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6-0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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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쟁 막 올랐다”…이통3사 오늘 할당신청서 제출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신청을 4일 마무리한다. 5G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은 사실상 세계 최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간차를 두고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서를 제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류를 검토한 뒤 8일 할당 적격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15일에는 주파수 주인을 가리는 경매를 시작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오후 2시 KT를 시작으로 3시에는 LG유플러스, 4시에는 SK텔레콤이 과기정통부를 찾아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할당되는 주파수는 3.5㎓ 대역 280㎒폭, 28㎓ 대역 2400㎒폭 등 2개 대역 총 2680㎒폭이다. 최저경쟁가격(시작가)은 3.5㎓ 대역이 10년에 2조 6544억원, 28㎓ 대역은 5년에 6216억원 등 총 3조 2760억원이다.

이통3사는 전국망으로 이용할 수 있는 3.5㎓ 대역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3.5㎓는 28㎓의 초고주파 대역 대비 전파 도달 거리가 길어 전국망 구축에 용이하고 이용기간도 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 대역을 두고 3사의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총량이 100㎒로 제한된 만큼, 한 업체가를 제외한 두 업체가 100㎒를 가져갈 수 있다”며 “경쟁사가 더 많은 대역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매는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이통 3사가 가져갈 주파수 양을, 2단계에서는 가져갈 주파수 위치를 정하게 된다. 1단계는 최대 1%의 입찰증분 내에서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이통 3사가 제출한 서류의 적격심사 결과를 발표한 후 15일 본격적인 주파수 경매에 나선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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