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지난 5월 한 달간 국산 체리, 살구, 산딸기 등 초여름 구색과일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4.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동기간 국산 체리 매출은 414%나 증가했다.
국산 체리의 경우 수입산에 비해 새콤한 맛이 강한 특성이 있어 자극적인 맛을 추구하는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이마트는 분석했다.
산딸기‧국산 블루베리 등 베리류는 57.6%, 살구는 12.5%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6일까지 ‘햇과일 페스티벌’을 열고 산딸기, 국산체리, 국산 살구, 자두, 매실, 등 햇과일들을 평균 20~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국산 체리 450g(8800원/팩), 산딸기 500g(7980원/박스), 매실 5kg특(1만2900원/박스) 등이다.
특히 ‘자두+살구 콜라보’(400g/6980원), ‘산딸기+국산체리 콜라보’(600g/9980원) 등 콜라보 상품을 처음 기획해 판매한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5~6월에 출하하는 여름 햇과일은 물량이 적고 가격도 높아 대형마트에서는 주 품목으로 다루지 않았었지만 최근 ‘신맛’과 ‘디저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물량과 진열을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