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쇼핑
이에 따라 롯데마트 점포 폐점시간은 기존 자정에서 오후 11시로 변경된다. 단 서울역점(자정 폐점)과 빅마켓 5개점(오후 10시 폐점)의 영업 종료시간은 그대로 유지된다.
롯데마트는 이번 영업시간 단축으로 자정까지 근무하는 인원 중 10% 가량을 오후 2~5시까지의 피크 시간대 근무로 전환한다,
상품 보충 진열, 계산대 인력 추가 운영 등 이 시간대 점포를 찾는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실제 롯데마트의 시간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오후 11시 이후 매출 비중은 1.5%로 가장 낮으며, 오후 2~5시까지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절반에 달한다.
롯데마트는 퇴근시간이 한 시간 빨라짐에 따라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대식 롯데마트 고객채널본부장은 “이번 영업시간 단축은 고객들의 쇼핑 환경 개선과 더불어 내부 직원들의 목소리를 크게 듣고 일과 삶의 균형을 고려하기 위함”이라며 “추후 고객과 직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