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앤뷰티(H&B)숍 부츠. 이마트 제공
부츠가 들어서는 자리는 신촌역 3번 출구 앞 엘리트 빌딩 1층으로, 신촌의 대표적인 만남 장소로 꼽히던 옛 맥도날드 자리다.
맥도날드 신촌점은 20여년 간의 영업 끝에 지난달 문을 닫았다. 이는 주요 상권의 임대료 상승 압박 등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그동안 부츠는 복합쇼핑몰, 아울렛 등으로 출점 영역을 확장해왔다. 이번 신촌역 상권 진출을 통해 10~20대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매장은 휴게공간과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방문한 고객 누구나 다양한 일상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아지트’로 꾸밀 예정이다.
부츠는 신촌점 오픈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신촌 연세대학교 캠퍼스에서 ‘부츠 캠퍼스 축제’를 열고 예비 고객인 대학생들과 만난다.
10~20세대 젊은 층을 주 고객으로 한 부츠 자체 브랜드 ‘솝앤글로리’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행사 기간 동안 부츠 매장에서 활동 중인 뷰티 어드바이저를 초대해 메이크업 시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수정 부츠 담당 상무는 “대학생을 주축으로 한 젊은 유동인구 비중이 높은 신촌 상권의 특성을 분석해 앞으로 부츠 신촌점이 신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도록 다방면에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