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갑수 이마트 대표(좌측에서 첫 번째) 등 임원들이 25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는 지난 3월 구로점 계산대에서 근무하던 40대 직원이 심정지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이마트가 매장 내 응급상황 대응체계 강화 계획을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최고경영자들부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임으로써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함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와 함께 이마트 전국 점포와 물류센터 등 총 168개 사업장별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완료했다.
내달까지 시작된 점포 라인매니저 이상 심폐소생술 자격교육이 마무리되면 점포별로 15~20명의 심폐소생술 유자격자가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
이마트는 향후 본사 전 직원들 역시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맹 이마트 인사담당 상무는 “고객은 물론 임직원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쇼핑하고 일할 수 있도록 회사의 최고경영자들부터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솔선수범하기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