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계약이 분할합병 비율 조정 후 재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5000원으로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처한 여러 제약요건을 고려해 볼 때 분할합병계약은 비율 조정 후 재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결과적으로 현대모비스 분할합병 비율이 조정된다면 이전보다는 시장의 의견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므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08년~2009년 현대모비스의 현대오토넷 흡수합병 당시 공개매수 금액 범위 초과로 무산됐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수개월 뒤 공개매수 금액과 합병비율 조정을 통해 재추진해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