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서울양평점.롯데마트 제공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내달 1일부터 전국 123개 점포 중 49개의 폐장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오후 11시로 한 시간 앞당길 예정이다.
해당 점포는 잠실‧송파‧중계‧구로‧청량리점 등 주요 상권에 위치한 곳들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후 11~12시 근무 인원들을 피크타임인 저녁시간에 집중 배치했을 때 효율이 높은 점포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올해 큰 폭으로 오른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여파로 폐장시간을 앞당기는 매장이 늘고 있다.
앞서 대형마트업계 1위 이마트는 신세계그룹의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전국 매장의 폐장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11시로 1시간 단축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