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여전한 ‘사드 충격’…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익 27%↓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5-09 16:01

매출 10% 줄어…中 관광객 감소로 면세·로드샵 부진
에뛰드‧에스쁘아 적자전환…북미 등 신시장 개척 주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6.5% 감소한 278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동기간 매출액은 1조6643억원으로 10.3% 줄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9% 감소한 1조4316억원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2359억원으로 26%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으로 단체관광객이 감소해 면세 및 주요 관광 상권의 매출이 쪼그라든 탓이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15% 감소한 9408억원, 영업이익은 약 33% 줄어든 157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은 북미 뷰티 편집숍 세포라에 입점한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플래그십스토어의 판매 호조 등으로 매출이 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유럽 지역의 롤리타 렘피카 브랜드 라이선스 종료 등의 영향으로 7%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피그룹 1분기 뷰티 계열사 실적 추이.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모레퍼시피그룹 1분기 뷰티 계열사 실적 추이. 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개별 브랜드 역시 중국 사드 보복의 영향이 컸다. 이니스프리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1627억원과 329억원으로 각각 18%, 29%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면세채널 및 주요 상권 내 로드샵 매출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에뛰드와 에스쁘아는 매출이 각각 20%, 1% 감소했으며 모두 적자전환했다.

에스트라는 이너 뷰티 제품의 판매 증가로 매출이 2%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브랜드는 아모스프로페셔널뿐으로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라네즈는 호주 세포라에 입점하며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섰고, 마몽드는 미국 ‘얼타(ULTA)’를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각각 일본과 중동에 1호점을 오픈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달 중 헤라가 싱가포르에 진출하며 최초로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해외 시장 개척의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1년 반째 결론 못 내”…법사위, MBK·홈플러스 수사 지연 질타 홈플러스의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과 관련한 MBK파트너스 경영진 수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도마에 올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수사 장기화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불기소 검토 의혹이 제기됐으며,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혐의 금액과 구속영장에 적시된 금액의 차이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법사위의 공소청 본청 국정감사에서 MBK 사건의 수사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김 회장에 대한 불기소 의견 보고 여부와 사건 재배당 경위를 추궁했다.이 의원은 “MBK 사건에 대한 공소청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수사기관이 사건을 넘겨받은 지 1년 반이 지나도록 결 2 전국 8곳서 5555가구 청약…경기·부산 대단지 공급 집중 10월 마지막 주 전국 8곳에서 총 5555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 화성과 부산 해운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오피스텔과 충북 청주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전국 청약 물량은 8곳, 5555가구로 집계됐다.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수치다.주요 단지는 경기 화성시 '아크메르 동탄 95·99' 1808가구, 부산 해운대구 '트리븐센텀 1·2단지' 1644가구, 충북 청주시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992가구 등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BYC가 공급하는 오피스텔 'GD메트로타워' 770실이 청약에 나선다.◇ 경기 화성·부산 해 3 미리 본 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단지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가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입지에 중대형 평면과 수납 특화 설계를 내세웠다.23일 방문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일원의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84㎡D·93㎡B 등 3개 주택형이 마련됐다. 내부에서는 주방과 수납공간을 강조한 설계가 눈에 띄었다. 특히 알파룸을 활용해 공간 구성을 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