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이상우 연구원은 “올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9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618억원으로 45% 늘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미실현손익이 대폭 감소했다”며 “재고자산의 매출 인식이 종료된 데 따라 향후 미실현손익이 발생할 가능성도 작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22%, 69%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실적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해온 미실현손익 이슈가 제거된 데 따라 실적 개선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