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사진 왼쪽)은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리진자오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사진 오른쪽)과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박 회장은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리진자오 문화여유부 부부장과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을 연이어 만나 양 국간 우호증진 및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리진자오 부부장에게 한중간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중 문화 및 여행 교류의 확대와 협력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민간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한 실절적인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중국의 문화여유부는 중국 문화부와 국가여유국을 통합해 이달 초 정식으로 출범한 바 있다.
리샤오린 회장과의 만남에서는 중한관계와 한반도 정세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회장과 리샤오린회장은 지난 해 4월에도 만나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경색된 한중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민간 차원의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특히, 리샤오린 회장은 리셴넨(92년 작고) 前 중국 국가 주석의 막내딸로 시진핑 국가 주석과는 어린 시절부터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