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샵 조감도. 롯데백화점 제공
살림샵은 북유럽 직수입 리빙 PB인 ‘엘리든 홈’에 이은 롯데백화점의 두 번째 리빙 PB다. 롯데백화점은 북유럽 직수입 상품만을 선보인 엘리든 홈과는 다르게 국내 최신 리빙 트렌드를 제안하고 부담 없는 중저가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살림샵에서는 40여개 리빙 브랜드의 8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천연소재, 자연 친화 리빙 브랜드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리빙 브랜드의 입점을 통해 기존 리빙 매장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홈웨어, 청소‧수납용품, 우드‧글라스웨어 등 기존 리빙 편집숍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제품들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살림샵 개발을 위해 리빙 전문 바이어 4명의 인력을 투입해 1년여간 연구했다. 제품 디자인, 아이템 선정부터 생산 단계까지 롯데백화점이 직접 참여하여 바이어가 실제로 본인이 쓰고 있거나 사고 싶은, 좋은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의 리빙 용품을 직접 선별했다.
살립샵은 국내 신진 브랜드 및 라이징 브랜드를 발굴하여 대거 입점 시켰다. 국내 제품 비중은 80%가 넘는다. 매장 인테리어의 경우 카테고리별로 진열된 기존 매장과는 다르게 실제 집에 방문한 것처럼 상품들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롯데백화점은 2020년까지 살림샵을 1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강 롯데백화점 생활가전부문장은 “살림샵은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에 초점을 둔 롯데백화점 리빙 전문 PB”라며 “국내외 뛰어난 생산업체와의 직소싱을 통해 오직 롯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