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심 플랜트 외관. 동서식품 제공
맥심 플랜트는 총 8개층 연면적 1636m²(495평) 규모로, 이 중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5개 층이 커피 관련 문화공간이다.
맥심이 선별한 원두로 만든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커피 플랜트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덕션 플랜트, 문화와 트렌드를 즐길 수 있는 컬쳐 플랜트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도심 속 정원, 숲 속 커피 공장’콘셉트의 맥심 플랜트는 공장(Plant)과 식물(Plant)이라는 중의적인 의미에 맞게 커피 제조설비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스킨답서스 등 다양한 식물을 배치했다.
지하 2층에 위치한 로스팅 룸은 방대한 커피 공정의 일부를 그대로 옮겨놓은 곳으로 맥심의 커피 전문가들이 원두의 맛과 향, 속성을 연구하는 공간이다.
여러 산지의 생두를 저장하는 9개의 사일로(Silo‧원통형 저장소)에서 로스터(Roaster‧생두를 볶는 기계)로 원두가 자동 투입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객들이 커피에 대한 교육을 듣거나 다양한 커피추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커피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신제품 개발 시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품에 반영하는 테스트 랩(Test Lab)의 역할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각각 라이브러리, 카페 및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3층 ‘더 리저브’ 에서는 맥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한 24개의 스페셜티 커피 블렌드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각 층마다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다수의 진귀한 커피 용품들을 전시해 볼거리를 선사하고 추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플랜트는 지난 50년간 동서식품의 철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공간”이라며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