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티몬
티몬은 지난 15일부터 인기 상품을 선별해 매일 10여개씩 신상품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몬스터딜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22일까지 일주일간 판매한 총 100개의 몬스터딜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딜당 평균 하루 매출은 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이커머스에서 하루 매출 1억이 넘는 상품이 1~2개 이상 나오기 어려운 현실과 비교했을 때 고무적인 성과라고 티몬은 설명했다.
특히 하루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딜들이 고가의 가전 및 여행 상품위주가 아닌 생필품과 패션 등으로 나타났다. 실제 1억이상 매출을 올린 몬스터딜 상품 중 가전은 9%로 비중이 낮고 마트(13%), 외식‧제휴(17%), 패션‧기타(38%) 등이 높게 나타났다.
몬스터딜은 중소기업들의 판로 역할도 하고 있다. 완구 기업인 해즈브로의 ‘플레이도 럭키박스’는 몬스터딜에 판매를 한 후 평균 하루 매출의 80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다이어트 닭가슴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임닭’ 역시 하루 15만개를 판매해 회사 일 매출 최고기록을 냈다.
티몬은 지난해 하루 매출 억 단위의 빅딜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하루 매출 1억 이상의 상품은 지난해 3분기 74개, 4분기 178개에서 올해 1분기에 무려 260개로 성장했다. 오는 2분기에는 일 매출 1억 이상의 상품 500개, 2억 이상의 상품 150개 이상을 넘길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재후 티몬 스토어 그룹장은 “앞으로 미디어커머스인 TVON과 연계해서 일일 5억 이상까지 확대해 홈쇼핑 이상의 폭발력 있는 매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