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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연 미스터피자 신임 사장 “가맹점 매출 증대 최우선”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4-20 10:47 최종수정 : 2018-04-20 11:15

선임 후 가맹점과 첫 행보…“신뢰회복 우선시”
미스터피자 ‘갑질’ 이미지에 지난해 적자 1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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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김명수 미스터피자 경성대점주, 김명식 황금점주, 김진수 서대전점주, 김흥연 MP그룹 총괄사장, 윤현영 군산나운점주, 이동재 산본점주, 김대철 선릉역점주가 19일 서울 방배 미스터피자 본사에서 마케팅보드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P그룹 제공

(좌측부터) 김명수 미스터피자 경성대점주, 김명식 황금점주, 김진수 서대전점주, 김흥연 MP그룹 총괄사장, 윤현영 군산나운점주, 이동재 산본점주, 김대철 선릉역점주가 19일 서울 방배 미스터피자 본사에서 마케팅보드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P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김흥연 MP그룹 신임 총괄사장이 미스터피자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첫 행보로 가족점주와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MP그룹은 김 총괄사장이 19일 본사에서 이동재 미스터피자가족점주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6명의 미스터피자 가족점 대표가 참석하는 마케팅보드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케팅보드는 전국 지역별 대표들이 참석해 마케팅 및 영업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회의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김 총괄사장은 “가족점의 매출 증대를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미스터피자만의 제품의 차별화와 소비자에게 전해지는 모습의 차별화를 통해 이미지를 쇄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괄사장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장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본부와 가족점이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희생이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을 우선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총괄사장은 “비용은 본부가 더 지불하고 이익은 가족점이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미스터피자가 국내를 대표하는 토종 피자 브랜드로서 다시 한번 정상에 설 수 있도록 가족점도 가맹본부를 믿고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MP그룹은 지난해 연결기준 3억917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주된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힌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약 11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치열해진 프랜차이즈 경쟁과 갑질 여파 등으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은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MP그룹은 지난 9일 김흥연 전 CJ푸드빌 부사장을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총괄사장은 BR코리아 마케팅 매니저를 시작으로 스타벅스코리아 총괄상무 등을 지냈다. CJ푸드빌 재직 당시에는 프랜차이즈본부장을 지내면서 뚜레쥬르 등의 가맹 브랜드를 도맡아 운영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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