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그룹
이 날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이원준 유통부문(BU)장, 이재혁 식품BU장, 허수영 화학BU장, 송용덕 호텔BU장 등을 비롯해 롯데그룹의 HR 담당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 HR 포럼은 매년 국내외 롯데 계열사의 모든 인사‧노무‧교육 담당자들이 모여 그 해의 가장 중요한 인사 관련 이슈를 공유하는 행사다. 2008년 처음 시작해 올해 제 11회를 맞이했으며, 지난해부터는 한국인사조직학회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DT to PT: Digital Transformation to People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기술의 발전과 일의 변화, 사람을 중심으로 한 경영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넘어 사람을 통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기조 강연에 나선 양혁승 연세대학교 교수는 “새로운 기술 혁명의 시대에는 오히려 창의성을 가진 사람만이 지속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작된 미래’라는 강연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발상의 전환을 강의했다.
롯데그룹 인사 관계자는 “HR 포럼은 날로 발전하는 기술 혁명의 시대 속 사람의 역할과 그 중요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인재를 지속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