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닷컴 패션 자체 브랜드(PB) 로썸 스튜디오 로고. 롯데닷컴 제공
로썸 스튜디오는 러브(LOVE)와 블로썸(BLOSSOM)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사내 공모전을 통해 응모받은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브랜드 이름으로 선정됐다.
롯데닷컴은 로썸 스튜디오를 통해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과 기능성, 스타일을 모두 겸비한 온라인 전용 패션 상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롯데닷컴은 모달(Modal)을 주요 소재로 활용했다. 모달은 너도밤나무 펄프를 원료로 생산해내는 식물성 섬유로 탄성 회복률이 뛰어나 다림질과 같은 별도 관리가 필요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롯데닷컴은 사이트 방문자의 40% 이상이 패션 카테고리 상품을 보기 위해 접속하는 만큼 로썸 스튜디오를 종합 패션 PB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로썸 스튜디오는 오는 16일부터 롯데닷컴을 통해 올해 봄/여름 시즌을 겨냥한 모달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모달 스트라이프 터틀넥, 밴딩데님, 슬랙스, 린넨 가디건 등을 선보인다.
모달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1만5000~1만9000원대, 밴딩데님과 슬랙스는 2만9000원대, 린넨 가디건은 3만4000원대에 판매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한 남성‧유니섹스 패션상품도 확장해 선보일 계획이다. 구스 벤치파카, 캐시미어 핸드메이드 코트, 구스 경량자켓, 구스경량 베스트, 캐시미어 터틀 니트 등이 주력상품이 될 전망이다.
김효진 롯데닷컴 의류잡화팀장은 “기능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미니멀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로썸 스튜디오도 꼭 필요한 상품만을 직접 생산하고 유통구조를 최소화해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