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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신용등급 '안정적'→'부정적' 하향…수익창출 약화 우려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4-05 14:28 최종수정 : 2018-04-05 14:46

"중국 영업환경 악화 등에 따른 낮은 공장 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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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신용평가.

자료=한국신용평가.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부품계열사인 현대위아가 수익창출력 약화와 재무 부담, 주력 품목의 수요 회복 지연, 남품단가 인하 압력 등에 이유로 기존 등급 전망을 한 단계 하락한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신용등급은 기존의 'AA'를 유지했다.

5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 영업환경 악화 등에 따른 낮은 공장 가동률과 신규 설비의 초기 가동비용 증가, 공작기계의 수요 감소 및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창출력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현대위아의 재무부담과 기계부문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현대위아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7억178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6%감소했다.

차량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 2015년 4397억원에서 지난해 684억원으로 급감했고, 지난해 기계 부문의 영업이익은 517억 적자를 기록했다.

권나현 한신평 연구원은 "2016년 주요 신·증설 투자가 일단락됐으나, 영업현금창출력이 악화된 가운데 다각화된 사업기반으로 인한 경상투자 부감으로 순차입규모가 확대되고 주요 재무제표도 저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의 2014년 순차입금은 2334억원으로 2년새 7.5배 늘어난 7445억원으로 집계됐다. 권 연구원은 "현대위아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중국 영업, 글로벌 신차 출시, 설비전환을 통한 대응 등으로 가동률은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디젤 및 중형 가솔린 엔진 수요 둔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완성차 시장의 높은 경쟁 강도로 수익성 강화 전략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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