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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임추위 새 구성…차기 회장 인선 본격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02 15:35

이준행 위원장으로…4월 중순 윤곽
후보군에 김용환·김석동·김광수 등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새로 꾸리고 본격적인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2일 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임추위원으로 이준행(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이기연(전 여신금융협회 부회장) 사외이사가 들어가고, 이준행 이사는 임추위원장을 맡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추위에서 민상기·전홍렬 이사가 퇴임으로 빠지면서 두 명의 신규 위원이 선임된 것이다. 이로써 농협금융 임추위는 신임 위원 2명을 비롯, 정병욱 사외이사,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비상임이사), 이강신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장(사내이사) 등 5명으로 새로 꾸려졌다.
농협금융지주 본사 / 사진= 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본사 / 사진= 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은 이날 임추위 구성을 마치면서 차기 회장 선임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현 회장의 임기는 이달 28일로 만료된다.

농협금융은 지배구조 내부 규범상 경영승계절차가 개시된 날로부터 40일 이내에 추천절차가 마무리 돼야 해서 이미 지난달 19일 첫 임추위를 개시한 상태다. 하지만 새로 구성된 임추위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 논의가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농협금융은 지난해 말 현재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와 관련 총 26명의 내부 후보군을 보유하고 있다. 내부 추천, 외부 헤드헌팅 업체 추천 등을 통해 후보군을 추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금융 회장 후보로 추천 받으려면 5명의 임추위원 중 3명의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

추가 임추위를 거쳐 차기 회장 최종 후보는 이달 중순 이후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후보군으로는 우선 2015년부터 수장을 맡아온 김용환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오르내린다. 대규모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빅배스(Big Bath)'를 과단성 있게 단행한 뒤 실적 성과를 냈다는 점이 꼽힌다.

또 금융권에서는 그동안 관료 출신이 농협금융 회장을 맡아온 전례에 비춰 외부인사 중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거론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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