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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저축은행 '아주맨'이 이끈다 오화경 대표 내정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3-06 18:33

첫 외부 출신 대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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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 내정자.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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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하나저축은행 차기 대표에 '아주그룹' 출신인 오화경닫기오화경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내정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오화경 대표는 하나금융그룹과는 무관한 외부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각 계열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하나저축은행, 하나카드 등의 CEO 후보를 선정, 하나저축은행 대표 후보로 오화경 전 아주저축은행 대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저축은행 후보로는 황종섭 현 하나저축은행 대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화경 대표가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된건 아주저축은행 대표 재임 당시 아주저축은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점을 높이 평가받으로 것으로 분석된다.

옛 하나로저축은행이 전신인 아주저축은행은 당시 부실 상태였다. 하나로저축은행은 경영부실이 지속되고 극심한 운영난에 시달린 상태였다. 저축은행중앙회 소속으로 되어있다가 2012년 2월 아주캐피탈이 당시 저축은행중앙회에서 하나로저축은행을 800억원에 인수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오화경 사장 후보는 HSBC은행,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에서 기업금융과 소비자금융을 두루 거쳐 전문성을 쌓았으며,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뛰어난 리스크관리 능력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끈 성과를 보여 주어 하나저축은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매각 실패로 어려움레 있던 아주캐피탈 정상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오화경 당시 아주캐피탈 대표는 아주캐피탈 매각 실패 후 구조조정, 내부 정비 등을 진행했다. 평소 소탈한 품성으로 직원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화경 내정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기대하지 못했는데 후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오 내정자는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이 확정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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