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카드 브랜드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작년 12월 기준으로 국내 카드 누적 발급량 2900만장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유니온페이의 전 세계 거래액은 한화로 약 1경6000조원에 달해 전년 대비 28.8%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유니온페이 모바일 퀵패스, QR코드 결제와 같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방식이 보편화 됐으며, 전 세계 19개 국가 및 지역에서 모바일 퀵패스를 이용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6년 모바일 퀵패스를 도입했으며, 지난해 모바일 퀵패스의 국내 거래건수는 매월 평균 50%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동대문 의류쇼핑몰 두타, GS25, 왓슨스, 공차 등 유니온페이 카드 가맹점에서 모바일 퀵패스로 결제할 수 있다.
중국 유니온페이는 지난해 12월 중국의 상업은행 및 결제기관과 연합하여 중국 은행업계 통합 어플리케이션인 ‘UnionPay’를 런칭했다. 어플리케이션에 유니온페이 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싱가포르, 홍콩 및 마카오 지역의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읽는 것만으로도 결제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QR 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 중에 있으며, 올해 안으로 국내 주요 가맹점을 중심으로 런칭하여 더욱 편리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